[영화] 콘트리트 유토피아, 절망 속에서 인간성, 구원에 관한 이야기
영화는 김숭슝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영화 추천은 5점 중 4점.'기생충', '설국열차'와 같이 계층, 세대 상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영화는 아니지만,'부자', '아파트'라는 한국적 집착에서 비롯된계층과 상대적 우월감에 파괴된 일상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영화다.원인은 모를, 서울 대지진으로부터 무사한 황궁 아파트가 배경이다.
산 중턱에 복도식 아파트인 ‘황궁 아파트’.‘드림 팰리스’라는 조금 더 고급인 아파트 단지의 생존자들이 하나 둘 황궁 아파트 단지 안으로 밀려든다.
단지별 격차로 서로 반목이 있었던 듯하다.
영화의 인상 1. 음악
외형만 홀로 온전한 황궁 아파트는 주민회의를 통해 단지 밖에서 몰려온 사람들을 내쫓는다.
그렇게 영화 초반, 위기를 수..
2023. 8. 9.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