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접근 : Battlestar Galactica, Caprica
누군가는 2Mb의 데이터 용량을 갖고있다고도 하지만, 인간의 머리속에 저장되어 있는 모든 데이터를 엮어내도 300Mb가 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저장하느냐(how to save)보다 어떻게 접근하느냐(how to access)가 문제라고. Battlestar Galactica의 프리퀄 시리즈 Caprica에서 조이는 그렇게 말한다.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Batttlestar Galactica. 원래 좋아했던 SF류이기 때문보다, 그 안의 인물의 갈등과 고민이 너무 잘 녹아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열병을 앓는다고 할까? 어제 연을 쫓는 아이를 보고도 그랬었지만, 무언가에 정신을 놓고 보다보면 꿈 속에서 그 스토리라인으로 헤매며 흠뻑 땀에 젖곤 한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보면서 몇 번이고 그렇게 앓았던..
2009. 9. 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