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정치, 정보의 병목과 메타인지 부재

2018. 10. 6. 18:27Diary

돌이켜보건데,
조직에서 정치가 발생하는 건,
정보의 병목(bottle neck)이 발생하는 순간부터였다.


정보가 제한되면서,

온갖 '추정'이 난무하고,
팀원, 파트너를 믿지 못하고
정보의 갈증을 채워줄 윗선(Senior)를 찾으며

노선을 만들고.
노선이 파벌이 되고,

파벌 간에 갈등을 하고.




이런 악순환 때문에
'하나의 조직, 하나의 미션'이,
'분열된 조직, 사라진 미션'이 되기 일쑤였다.


물론, 이런 조직문화에 물들어진 사람들은
새로운 조직에 이식되더라도

고스란히 그 병폐를 끌어안고 온다.


자기 역할의 범위를

자기 역할의 제한으로 오인하고,
역할 범위 이상으로

타 조직/팀원의 역할을 침범하곤 한다.


'오롯이 일는 조직의 인사 담당자만 보시라,
사내정치, 조직 내 정치가 난무한 곳, 그런 곳을 추천할 사람은
아래의 내용을 읽는건 시간 낭비일 것이다.'
고 이력서에 적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