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전거 이야기 : 비앙키 세이 지오르니, 스트라이다, 다혼 뮤 우노

2019. 5. 17. 14:25Vélo

내 삶에 자유로움을 선사했던 자전거들.

그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한다.

 

1. 비앙키 세이 지오르니(Bianchi Sei Giorni), 유지

2012년에 2번째 픽시(Fixed Single Gear)로 조립했던 

56사이즈 세이 지오르니는 올해도 함께 했다.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 부품 업그레이드는 없었고,

펑크와 사고 때문에 앞, 뒤 바퀴의 튜브와 타이어를 교환했다.

뒷바퀴의 튜브에 구멍이 나서 튜브만 바꾸려고 했으나,

랜도너 타이어가 너무 질겨 튜브만 교체하기 너무 어려워 결국 타이어를 찢었다.

(샵에 가서 교체할걸…;;)

랜도너 대신 뒷 타이어로 Gran Compe를 끼웠으나,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져 슬라이딩 사고.

앞타이어였던 Gran Prix 타이어는 내부 철심이 찢어져 또 바꿔야했다.

최종, 뒷 바퀴는 Gran Prix로 구매해서 장착.

앞 바퀴는 Panasonic 타이어 스페어를 장착.

(사진)

 

2. 스트라이다 18inches(Strida), 2014년 4월 입양- 10월 판매

낙성대역(2호선)-가양역(9호선)의 대중교통 연계 및 출퇴근을 위해 구매.

첫 구매후 그 ‘샤방모드’에 매료되어 출퇴근을 자주했지만...

생각보다 무거움, 생각보다 대중교통(지하철) 연계가 어려웠다.

무엇보다도 속도가 너무 안나서...

결국 하키 동아리 후배에게 판매

(사진)

 

3. 다혼 뮤 우노(Dahon Mu uno), 2014년 11월 입양

픽시를 타면서 싱글기어만의 매력에 빠졌었다.

변속 기어가 없어 앞-뒤 드레일러도 필요없다. 디자인이 더 단촐해질 수 있다.

그 만큼 부품이 적으니 관리도 쉽고, 무게도 가벼운편.

다혼 뮤 우노는 고정식(Fixed) 싱글기어가 아닌 일반적인 프리휠(Free-wheel)에

뒷바퀴엔 코스터 브레이크가 달린 자전거다.

3단 접이식에, 지하철 연계도 여태껏 타본 미니벨로(D7, 브롬튼, 스트라이다 포함) 중

가장 편했다.

맷블랙의 프레임이 멋지기도 하고.

라인을 더 살려서… 샤방 모드로 타고 다닐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