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쉽게 뉴스 상세검색과 분석을 모아 보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Kinds.or.kr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언론이 정보의 접근성을 높혀주는데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특히 소셜미디어(Social Media)를 비롯한 온라인 미디어들이 정보의 주된 창구가 되면서

이른바, 매체 문해력(미디어 리터러시, Media Literacy)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언론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의 필터 역할을 하지만,
각 언론사, 미디어 기관/회사의 의도에 따라 논조가 형성되고 정보가 왜곡되고 있기 때문이죠.
가뜩이나 댓글과 같은 마이크로 미디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본래 언론으로 배포되던 기사도 댓글 조작과 같은 방법으로 왜곡되기도 하니까요.

서론이 길었네요.
학부 때, 반드시 들어야하는 필수교양 강의로 '글쓰기'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Writing의 의미를 뛰어 넘어,
자기 글쓰기의 틀을 잡는 것과 신뢰성을 위해 인용하는 인용 출처의 기록,
논문 작성법, 기사 분석법 등, 전반적인 매체 문해력을 실습하기 위한 강의였습니다.
조금 자랑 같지만, A+을 받았습니다.
(제가 다닌 학부는 당시만 해도 팀별/개인별 리포트와 과제가 많기로 유명했거든요.)

 

한국언론진흥재단(Korea Press Foundation)의 Kinds.or.kr를 활용한 때도,
그 즈음이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관련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리뉴얼 된 사이트의 기능을 간단하게 살펴 봤습니다.

 

1. 분석리포트

예전에는 이랬습니다. 그냥 검색 키워드에 대해 기사 나열에 그쳤는데요.

이번에 추가된 '뉴스분석'과 '리포트 생성'은
키워드 간의 관계도를 보여줍니다.
키워드를 인물/장소/기관/키워드 등으로 분류해주네요.

덧붙여 검색어의 키워드 트랜드와 연관어 분석 결과를
'워드 클라우드'와 같은 차트 형태로도 볼 수 있습니다.
뉴스 사이의 연관성을 키워드의 크기와 배치를 통해 보여주니
더 쉽게 눈에 들어오네요.

 

2. 상세검색

상세검색은 뉴스/인용문/사설 등에 대해서
선호하는 조건으로 모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취향이 반영될 수도 있지만, 검색자의 의도에 맞춰서
더 구체적인 기사 검색이 가능한거겠죠.

상세분석을 하다보면,
검색 키워드 자체가 Contrain(제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or 적은 양의 결과물만 나오거나에요.
이 또한 능력입니다.

 

3. 후보자로 보는 뉴스

카인즈 메인 화면의 중앙-오른편에 '4.15 선거' 관련 뉴스를 모아볼 수 있는
시즌 영역이 생성됐습니다.

COVID-19 때문에, 선거가 메인 이슈가 아님에도,
선거/투표는 COVID-19를 잘 다룰 정치/행정가들을 선출하는 과정이니만큼,
선거 관련 기사를 모으는 것 또는 시즌 이슈지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4.15 총선에 선거종류와 지역에 따라

정당별로/등록된 후보별로 기사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검색한 정당, 후보 블럭을 선택하면
뉴스관계도/뉴스이슈트렌드/뉴스이슈키워드 등으로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여튼,

딱딱하기만 한 언론정보 사이트에도
보다 쉽게 검색하고 연관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 요소를 많이 가미하는 건
매우 긍정적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