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0. 17:12ㆍTravel
국도 6호선 강원도 평창군과 횡성군 경계에 있는 양구두미재에서 태기산 정상까지 트래킹을 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태기산 정상까지, 왕복 약 10km 구간을 걸었고, 그 경로를 3D 경로로 담았어요.
출발 : 양두구미재(태기산 등산로 입구)
총거리 : 10.18km
지속시간 : 2시간 20분
최고점 : 해발 1,255m
최저점 : 해발 960m(양구두미재 등산로 입구)
상승시간 : 1시간 10분
하강시간 : 54분
태기산은 풍력발전기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양구두미재 등산로는, 태기산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경로입니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자갈이 깔려 있는 비교적 말끔한 노면이라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위 사진, 오른쪽 아래
양구두미재에서 신철쭉길을 따라 태기산 정상까지 경로였습니다.
걷는 동안 처음 마주하는 풍력 발전기의 위용에 압도되더군요.
하지만 금세 하나 둘 마주하다 보니 어느새 적응하게 되더라고요.
초반엔 풍력 발전기 바로 앞에서 바람 소리와 그 바람에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 터빈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풍력 발전기가 늘어선 자태(?)가 눈에 익어서 계속 봤더니,
평창에 피닉스 파크 정상에서 올랐을 때 봤던 그 풍력 발전기가 태기산 능선을 따라 있던 발전기 였더군요.
가까이서 보면, 풍력 발전기의 자태는 압도적이에요.
능선을 넘어가는 바람과 발전기 터빈을 돌리는 소리가 압도적입니다.
태기산 정상은 정상석 보다 200m를 더 올라가야 있어요.
태기산 정상엔 군부대가 있어서 전망대와 정상석을 정상 보다 낮은 곳에 둔거 같아요.
바로 아래 사진은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중간 왼쪽에 풍력발전기는 걸어온 길이고요,
그 오른쪽에 있는 검은색 산정상은 치악산 정상 봉우리 입니다.
태기산(평창)에서 치악산(원주)이 보인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애초 등산 전에 계획한 등산 경로 길이는 약 2.5km 거리여서,
왕복 1시간 30분 정도를 예상했는데요.
막상 실제로 가보니 중간에 돌아가야 하는 경로더군요.
등산로가 임도로 이뤄져 있어서 부담없이 출발했지만 경사 변화가 예상보다 심했습니다.
충분한 스트레칭 후에 등산/하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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