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테슬라 모델 Y RWD 2024 렌트하고 충전하기

약 일주일 동안 제주도 여행 중 테슬라 모델 Y를 렌트했습니다. 저의 좌충우돌 충전 경험을 건너 뛰시라고 참고용으로 적습니다.

충전 조건
-차량 모델 : 테슬라 모델 Y RWD 2024(LFP 배터리)
-차량 소속 : 렌트카(법인용)는 수퍼차저 사용 불가
-충전 수단 : 개인 신용카드(RFID-비접촉식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충전 수단 - DC콤보-NACS 어댑터 제공
렌터카 업체에서 DC콤보-NACS(테슬라 충전 규격) 어댑터.
초기 충전비용(40% 초반 때)과
어댑터 대여비용 15,000원 지불(렌트비용과 별도)

 
충전소 조건 -요금, 충전기 검색, 충전 사업자 등
1. 충전 요금 : 1kwh 당 320~600원대
2. 충전 커넥터 : DC콤보, 최대 150Kw, 보통 50kw 수준
3. 충전소 검색 : 한국전력의 검색 앱 'KEPCO PLUG'를 추천합니다. 충전기-차량 통신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2개 사업자들의 충전기가 원활했습니다.
4. 사업자별 충전 요금 :
    -한국전력(324.1원/kwh) - 50kW급
    -제주특별자치도청(320원/kwh) - 50kW급
5. 충전기 위치 : 동사무소, 읍사무소, 리사무소, 마을회관, 체육시설, 도서관, 공영 주차장 등 무료주차 지역

렌트 초반에 충전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마트 같은 대형 상업시설, 사설 병원 포함 공공시설등을 돌아다니며 2시간 동안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이후에 전기차 충전앱에서 위에 2개 사업자 충전기로 충전하는게 수월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충전 가능한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업자의 충전기와 충전 요금 사진 입니다.

충전 방법(충전기 마다 순서는 다를 수 있음)
1. 충전기에서 충전단자 종류 선택 : DC콤보
2. 결제 : 회원 or 비회원, 회원카드 or 신용카드(비회원)
3. 선택된 충전 단자에 렌터가에서 제공한 어댑터 끼우고, 테슬라 충전기 (열리는) 커버 아랫면을 툭툭 치면 열림
4. 충전기를 테슬라 충전단자에 꼽으면 정상 작동 될 때, T로고가 파란색으로 변함.
5. 충전 마칠 때는, DC콤보 충전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Lock 해제됨


결제
1. 개인용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사용했습니다.
  => 충전기-차량 통신 불량으로 결제가 취소되면 정산/환급 됐습니다.
2. 카드 슬롯에 꼽거나, 어떤 충전기는 버스 카드 태그처럼 카드를 대는 곳에 가져다 대면 결제 진행 됐습니다.
3. 설정 금액/충전량(kwh)은 충전 잔량 30% 안팎에서 충전했습니다. 15,000원 안팎으로 충전했습니다.
  모델Y RWD는 LFP배터리를 주행 배터리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량 보정을 위해 100%까지 충전해도 된다고 합니다.

4. 최초 대여할 때 40% 초반에 충전되어 있었고, 반납할 때는 26%로 반납했습니다.
   (덜 충전해서 충전비를 아낄 껄... 너무 보수적으로 충전해서 2~3천원 더 충전한 셈이 됐네요.)

추가로, 4월 제주도 일정에도 테슬라 모델Y RWD를 예약했습니다.

충전요금만 비교(?)
주로 사용하는 충전단자는 DC콤보로 현대-기아 전기차와 같지만,
보통 현대-기아 렌트해주는 렌터카들은 8,000원/일 과금으로 별도 비용을 받더군요.
제주도에 3일 이상 머무는 경우에는
15,000원(DC콤보-NACS 어댑터, 40% 초반 최초 충전 금액)내고 쓴 만큼 결제하는 테슬라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테슬라 차량 편의성
-차량 자체 감시 카메라 기능이 의외로 편리했어요. 주차 중에 차량 주변을 지나가는 사람도 촬영해두었다가 알려줍니다.
-스마트폰처럼 1~2시간이면 차량 기능과 주행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공간 : 뒷자석을 접고, 큰 짐은 프렁크와 트렁크 아래에 보관하고 차박도 2번 했습니다. 아이오닉5 보다 쾌적했어요.
-2열 위의 파노라마 선루프 개방감이 좋습니다.(차박 때에도 밤하늘과 달을 보며 잤어요)

여기까지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