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웤(Team Work) from Ghost in the shell

2011. 7. 30. 18:45Diary

지금 읽고 있는 책의 꼭지에 이런 말이 있네요.
 '팀웤으로 뭉치자!' 란 말을 하는 팀장의 말씀은 사실...
 '너희들은 내 말을 잘들어!'란 의미라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팀장님 계시겠죠. 아주 드물게...
 

<Daisuke Aramaki, 애니메이션에서 사실상 팀웤 발휘의 중추 역할을 하는 공안9과 과장>

 
최근에 다시 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Ghost in the shell.
그 Section 9의 Chief 아라마키는 팀웤에 대해서,
 
'애초에 팀으로 묶여 있다는 생각자체는 없다.
오직 하나의 방향으로 각자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다보면
그게 팀웤으로 드러난다.'
 
팀웤은
하나의 방향을
얼마나 잘 공유하느냐의 문제란 거죠.
짧은 회사생활이지만,
4명의 팀장을 경험했네요.
그 사이 어느 누구도
그 방향에 대해 공유해주신 분은 없었어요.
그걸 기대할만한 분은
일에 치여 방향에 대해 공유할 시간 자체가 없었구요.
 
팀웤은 회식자리에서 돌리는 술로 채워지거나
돈독해지는 건 확실히 아닌거 같은데
혹시라도 나중에
그걸 팀웤으로 착각하게 될까봐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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