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6 재보선을 바라보며.

2011. 10. 22. 16:57Diary

나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어디쯤에 위치할까?

누군가는 나를 진보로, 스스로는 중도로(때로는 중도 보수로)


이번 10 26 재보선. 특히 서울시장 선거를 보면서 드는 짧은 정치 생각.


이런저런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다 오히려 자기 발목을 붙잡힌 나.경.원 후보는 애초에 나에겐 비호감이였다.

-2007년 국회의원 선거 기간 그녀의 지역구 건물 매입 의혹이나,

-2캐럿 다이아반지 재산신고 축소 의혹

-변호사 시절 세금탈루 의혹

법적인 문제가 될 것이고,


-고가 피부클리닉이나 

-고가 의상은 건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사실은 아니다.

단지 그런 것에 일반적으로 공감하기 어렵고, 그 의혹에 대응하는 후보의 자세가 많이 거슬리는 것이지.


나경원 후보는 네거티브 역공으로 대중이 알기 어려운 치부들이 낯낯히 까임을 당해

향후 정치적 행보에 큰 영향을 받을 듯하다.



시민사회 운동을 하면서 박.원.순 후보는 어떻게 깨끗했는지,

그 '깨끗함'은 유권자 개개인이 판단해야할 문제이다.

유권자에게 후보의 깨끗함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박원순 후보의 '강남전세'도 일반적인 서민의 삶과는 멀게 느껴지니까.


역시나 이번 선거도 '전직에 대한 심판'적 성격과

'덜 더러운 선택'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 듯.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는 있지만,

전에 포스팅 했듯이, 그 후보의 주변에도

그와의 인연에 얽매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까.
더러워지는건 순식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