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해서 보기. 신촌 아트레온(Artreon)

동네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근 몇가지 하고 있는게 있어요.

대형마트보다 동네 작은마트(물론 이동시간, 가격, 신선도를 고려해도 좋습니다. 품목이 다양하지 않은 것만 빼고) 이용하기

프렌차이즈 보다 소규모 자영업자분들이 하는 가게 이용하기

(영업에 유연성이 있어서 때에 따라서는 주인분들이나 단골과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극장과 관련된 겁니다.

물론, 여름 이벤트에 한해서요.

아래 첨부 이미지는 신촌로터리에 있는 아트레온 극장(artreon)에서 현재 진행중인 할인이벤트입니다.

2012. 6. 30일 부로 KT 이동통신사 멤버십 제휴할인이 끝나서 아쉬웠지만,

아래 두 이벤트를 활용하면 제법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1. 조조영화 시간이 아쉬운 관객을 위해 2회차 영화요금을 할인?

아트레온은 조조영화 시간(각 회관별 1회차)이 좀 여유롭습니다.

요즘은 9시30분 이후에 1회차 조조영화가 시작하네요. 여기에 2회차 영화요금 할인이벤트까지 하네요.

2. 아트레온 대학생 할인 이벤트.

이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졸업생인 저도 몇번 이용해봤습니다.

학생증 제시하고 할인 받는 경우인데요. 사실 제도적으로 졸업여부를 학생증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을

교묘하게 파고드는건 맞지만, 최근 영화 관람료가 많이 상승한건 맞잖아요.

주말(금요일 오후 포함) 기준 일반 디지털 영화를 12,000원에 봤으니 (통신사 할인적용 포함)
대학생 할인은 장당 2천원 정도 할인이 되는거 같네요.

신촌 아트레온 극장이 있는 건물은, 설계 공모로 지어진 최초의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정책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확하긴 합니다.)

신촌역(2호선)과 가깝기도 하지만, 인근의 신촌기차역의 메가박스보다 접근성도 좋고 조조영화 시간이 여유로워서

딱히 데이트가 아니여도 혼자, 자주 들러가는 극장이기도 합니다.(과거 녹색극장의 아련한 기억을 씹으면서요.)

뭐 동네극장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신촌에서 나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적절히 섞어서 상영하니,

할인프로그램과 같이 이용해보심도 괜찮아보입니다.

*아트레온과 저는 관련이 없습니다. 아직 멤버십 카드도 안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