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2015. 2. 16. 01:22ㆍDiary
몸이 불편하면, 오히려 더 부지런해진다.
마치 감기도 불결하게 관리해왔던 환경탓인양
먼지를 한 번이라도 더 훔쳐낸다.
엊그제 하키슈팅을하다 허릴 다쳤다.
새벽에자고 깨길 반복하다가도,
오늘도 평소보다 일찍 사무실에 갔다 돌아왔다.
책상위에 놓여진 컵이나,
싱크대 안에 불려둔 프라이팬이나,
허리와 상관없지만, 이럴 땐 되려 손이 간다.
어쩌면, 평소에 불편함을 안고 살아가야
더 부지런해지지 않을까 싶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우절에 떠나간 선배를 기리며 (0) | 2015.04.01 |
---|---|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 하는 아이'를 보다가 (0) | 2015.01.23 |
생각의 오리랖 : 작가의 생각에까지 (0) | 2015.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