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점에서는 글쓰기로 돈 벌어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접을지도 모르겠다.
2015. 11. 15. 21:48ㆍDiary
나이가 많든 적든, 자기논리로 써 내려간 긴 글을 볼 때마다,
내 머리가 굳었나 싶다.
온갖 비유와 비뜸 속에서 해학적인 내용에 설득당하면서,
논리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이런 시점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에
감탄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논란이 되는 주제에 반전과 매도를 통해서 명확한 주제의식 없이
'이 정도면 잘 쓰는 것 같지?'와 같은 허영이 묻어나기도 한다.
뭐, 각자가 잘 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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