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자기검열, 격변화(Case inflection)이 떠오르던 순간.

2016. 7. 13. 07:09Diary

팟캐스트를 들으며 귀가하던 길에
문득 '갖는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tener가 떠올랐다.


Quiero tener mucho dinero!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조합해
간단한 문장을 만들어보면서도
격변화*와 같은 문법에 얽매여 있었다.
하지만 이 단순한 문장은
의미 본연은 담고 있지 않을까?!

소통을 하기 전에,
그 의미를 표현하는 방식-문법에 
얽매여 사는건 아닌가 싶었다.

비단 언어만 그럴까?

*격변화(Case inflection)
인도게르만어존 언어에서, 
한 문장의 각각의 단어 간의 관계를 표시하는 기능을 하는 표기(?)를 말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 '살다' 원형 vivir가 주격 단수 현재형일 경우 vivo로 쓰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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