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경기도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에 다녀왔어요.

2023. 10. 27. 14:34Travel

경기도 김포시에서 강화도를 건너기 직전에 있는 문수산은
높이 400m가 체 되지 않는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오르는데 제법 부담되는 코스였어요.

오르는 동안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와 황해도 남쪽이 장관이라고 하더군요.
문수산성 북문에서 정상-문수산 전망대까지 약 2.8km를 걸었어요.
그 경로를 3D 경로로 담았어요.

총거리 : 5.58km
지속시간 : 1시간 59분
최고점 : 해발 383m
최저점 : 해발 12m(문수산성 북문)
상승시간 : 54분
하강시간 : 49분

강화도 동부와 북한 일부, 멀리 파주와 김포가 내려다 보이는 코스였어요.


아래 사진의 문수산성 북문에 주차를 하고, 순환 5.5km 정도 코스를 올랐습니다.


북문 앞에는 '김포문수산성'의 주요 지점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북문을 돌아 돌계단을 오르면, 북문 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돌계단을 돌아 올라 북문을 바라봅니다.
사진의 관점 뒤로 이제 경사가 이어집니다.


기나긴 오르막을 약 2km 를 계속 올랐어요.
능선이 시작 될 즈음에 문수산성의 성곽이 일부 복원되었습니다.
성에서는 '치'라는 방어 구조가 있는데요. 아마도요.

 

네, 그 '치' 구조(?)에 올라서, 남서 방향을 바라봤습니다.
태양 아래로, 구름들이 silver lining을 내리고 있네요.
사진 중간에 보이는 2개의 다리는 김포에서 강화도로 넘어가는 다리에요.
좁은 해협은 강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해협이에요. 서해바다.
해협 건너는 강화도에요.

다시 출발해서 중간 고지에서 바라본 '장대'입니다.
장대는 장군이 올라 지휘소라고 하죠?
장대 오른쪽에 저수지 처럼 보이는, 사실은 강화도 사이에 있는 해협이에요.


문수산성 장대입니다.
2017년에 복원 완료되서 민간에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이 장대 앞에 돌이 문수산 정상석 입니다.


장대 앞에 있는 문수산 정상석 입니다. 높이 373m에요.


장대에서 다시 남서쪽을 바라봤습니다.
정산 능선에서 보이는 강화도 해협과 그 왼쪽은 김포, 오른쪽은 강화도에요.

 

장대에서 내려가는 넝쿨 터널이에요.
경사가 제법 시작되니 이제부터는 조심해야 합니다.

 

길을 잘 못 들면, 바로 오른쪽 5~10m에 등산로가 있음에도 이렇게 거친 하산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서,
나뭇가지 사이의 장대를 올려다 봤습니다.
얼마 내려오지 않은 것 같았는데, 아득한 곳에 장대가 있네요.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데크길이 자주,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많아, 자칫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겠죠.

 

등산로는 모두 내려왔습니다.
문수산길의 산림욕장 쪽 출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일반 도로로 내려와서,
문수산 정상 능선을 바라봤습니다.
문수산 능선이 품고 있는 문수리와 그 앞에 가을 걷이가 끝난 논이에요.


출발점인 문수산성 북문으로 돌아왔어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