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 황우석 사기사건에 편승한 언론의 추악함을 다시 돌아본다.

2015. 2. 10. 00:57Reviews

영화 '제보자'를 보면서, 

황우석의 사기에 편승했던 

방송사, 신문사의 추악함을 다시 생각해본다.


시민의 주목을 받아 광고수입이 될만하니까, 

그런 이슈를 '사실'로 믿게 만드는 맹목을 

방송사, 신문사가 만들었다.



때로는 추악한 진실이지만,

들춰내고 정화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는다.

하지만, 추악함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지 않는가?

쌓이고 쌓여 돌이킬 수 없게 되는 순간은 온다.


영화의 말미다!

극중 '이장환' 박사의 대사.


'하나를 보여주면 둘을 보여달라고 하고...'


외부의 시선과 기대에

양심을 하나 둘 버리다 보면,

결국엔 거짓부랭이가 되기 마련이다.


괜시리 내 생각과 말과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난. 스스로 떳떳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