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 체온보다 낮은 물 속에서 체온을 끌어 올리기 위해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요. 첫 레인도 보통은 몸을 가볍게 풀어주는 수영을 하곤 하는데, 이 날 만큼은 턴을 한 번 더, 한 번 더 해볼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힘든 몸보다 호흡에 집중하여 3번의 턴을 했고, 처음으로 25m*4 = 100m 수영을 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2번의 턴을 해서 75m를 2번 더 이어서 했고요. 75m도 처음 시도해봤고, 처음 성공한 거라 뿌듯. 수영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아주머니 2분이서 차례로 오더니, 수중 턴을 가르쳐 주시겠다고. 물론 사이드 턴을 처음 수영 배울 때 배워서 알고는 있는데, 혼자 집중적으로 연습해보진 않았거든요. 혼자 연습하고 싶은데 자꾸 해보라고 하셔서, 앞에서 몇 번 하고선 다시 혼자 연습을 했어요. 나에겐 첫 장거리(?) 수영이라, 이후엔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거 같더라고요. 후반엔 한 팔 사이드 턴만 여러번 연습했어요.
영양섭취 : 운동 후엔, 전날 사둔 라면에 참치를 넣어서 먹었어요. 영양섭취 방법을 바꿔야 겠어요. 질적인 개선? 기록장치 : Suunt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