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2022. 7. 23. 12:05Diary

책임감을 무엇이라, 딱 하나로 정의할 수 있을까만은...

회사 이삿날에 맞춰 연차를 내는 직원이나,
변경된 이삿날을 연차로 막지 못한 그 직원이
이사 당일엔 남들 정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복도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그런 자세.

딱히 다가가서 따끔한 주의를 주고 싶지 않은 나도
책임감이 없는 걸까?

이사 이튿날 어깨와 등의 근육통을
어제 이사 때문이 아니라, 잠을 잘못 잔 내 탓을 하는.
어떤 문제에 내 탓 먼저 하는 소심한(?) 내가
책임감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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