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결과를 요약합니다.

2023. 6. 14. 17:28Economy

한국자동차연구원 산업분석실의
양재완 선임연구원을 통해 2023.2.20 발표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을 요약합니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 판매량은
-22년 반도체 공급 병목으로 차량 인도 지연,
-주요국의 물가상승(Inflation) 및 금리 인상
-러-우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등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2021년 연간 성장률 4.7%에서, 2022년 -1.0% 성장(출처 : LMC Automotive)
=>전기차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 2021년 대비 68% 성장하여 802만대, 전체 판매량의 9.9%

 

2022년 중국, 유럽, 미국이 전체 판매량의 93.3% 차지
-중국 : 판매량 500만대 돌파, 글로벌 1위
-유럽 : 러-우 전쟁 여파로 유럽지역 전기료 급등, 성장세 다소 둔화
-미국 : 테슬라, 포드의 성장세

 

완성차 그룹별로는 테슬라 1위, BYD 2위, 상해기차 3위.
-테슬라 : 보급형 모델인 모델Y, 모델3가 지속적인 판매 증가로 1위 수성
-BYD : 2022년 3월 전기차로 전환 선포, 배터리와 부품 직접 생산 전략, 글로벌 진출
-상해기차 : 상해GM우링의 가성비 모델인 홍광Mini가 선전
-현대차그룹 : 2021~22년 신차 출시와 세계 각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
-리비안 : 2022년 초기 생산 목표 5만대에서 반도체 수급 문제로 2.5만대로 축소
-루시드 : 7,180대 생산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그룹 주도로 성장, 테슬라는 가격 인상으로 보조금 혜택 제외로 판매량 감소
-현대차 : 2021년부터 모델 다양화 전략, 2022년 시장 점유율 73.9%
-테슬라 : 2022년 차량 가격 인상으로 보조금 혜택 축소, 판매량 감소, 연말 가격을 14% 인하로 판매량 회복 중,
  ex)테슬라 모델3, 2021년 5,479만원, 2022년 7,034만원으로 상승 후 보조금 750에서 315만원으로 감소. 최근 5,999만원으로 인하.
-독일 프리미엄 3사의 고급 전기차 모델 판매로 점유율 상승,
-국내 중견 3사는 전기차 라인업 부족으로 부진(쉐보레 2,608대, 르노코리아 516대, 쌍용 114대)

 

2023년 전기차 반도체 공급망 부족 현상 완화,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시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은 불확실함
-2023년 세계 성장률은 전년 3.4%에서 2.9% 하락 전망(cf. IMF)
-2023년 선진국은 전년 2.7%에서 1.2%로 하락 전망(cf. IMF)
-전기요금 현실화 및 각국의 구매보조금 삭감 및 중단의 여파 예상
-소비자 구매력을 고려한 가격 책정, 적기 공급 등으로 기업별 전략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

<출처,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한국자동차연구원, 202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