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전라도편

2012. 9. 28. 03:29Vélo

내 고향은 전라북도 고창.

유림의 반대로 철도를 정읍으로 밀어낸... 아주... 실리라곤... 또 꼴에 소비는... 신차 출시하면 곧바로 고창바닥에서 구른다.

여튼, 철도가 고창까지 연결되지 않은 관계로, 자전거를 분해해서 짐으로 열차에 실어 가져간다는 것도 사실상 어렵다.

(자전거를 분해해도 통행에 방해가 되면 승무원의 제량에 따라 다음역에서 내리게 한다는 아주 후진 철도정책도 있고.)


이에 검색과 검색을 하던 도중... 

활동하고 있는 싱글기어 카페(http://cafe.naver.com/singlegear)에 유용한 정보가 올라와 었으니...


지난 2012년 2월 10일부로 확대시행중인 지하철 수화물 운송규정 되시겠다.

카페 회원분의 노고로 토요일에는 일단 1호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장거리까지 이동(서울역-아산역)하고


장항선-아산역에서 자전거를 분리하여 군산역까지 이동하면 되시겠다.

스패너와 펌프, 6각 렌치, 드라이버, 타이어 패치 그리고 물병을 준비할 요량이다.


장항선에서, 분리할 수 있는한도까지 분리하면, 

사이즈가 수화물 규정에 가로*세로*높이 150cm 이하(초과가 아니니)가 될 듯.


성공할 것인가! 물론 지칠 것이다! 그래도... 전철-기차-자전거로 이어지는

나름 의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겠는가!

(여행하는 동안의 이야기도 블로그에 연재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