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속에 숨겨진 판옵티콘(파놉티콘)의 원리

2014. 12. 3. 19:09Communication

관리자 입장에서는

경쟁 과정을 위한 룰만 던져주면,
더 나은 결과물만 취하면 된다.


'경쟁'이라는 원칙에는 관리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경쟁 당사자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일종의 판옵티콘 원리가 숨겨져 있다.


결국 경쟁은, 

경쟁을 제시자의 이익을 효율적/효과적으로 얻기 위한 방식이지,

애초에 경쟁 당사자들을 배려한게 우선조건은 아니란 거다.


*경쟁하며 얻은 것은 '학점'이지, 

그 학점을 얻기 위해 경험한(노력한) 지식의 습득과 지혜화가 아닌 것처럼.

그 경험을 응용해, 그와 비슷한 상황의 문제를 해결한다거나,

더 나은 방안을 고민해보기란 쉽지 않다.





<Watch tower의 감시 신경쓰다보면, 자기 행동을 스스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