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록.
오늘(이제는 어제가 된) 주식거래를 했고, 미뤄온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예약했고, 책을 읽다가 삶을 종종걸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했고, 시장의 비대칭성을 이용하는 경제행위에 스스로 도의적 굴레를 씌우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했다. 내일은 -오늘 산 주식을 들여다만 보고, -항공권을 결제하고, -책을 마저 읽으면서 더 넓은 보폭과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경제활동을 테스트 해볼가 한다. 오늘의 조각과 내일의 조각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데에, 이게 삶인가 싶기도 한데, 이게 또 내 삶을 안주시키는 건 아닌지 고민도 된다.
2012. 3. 13.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