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팬클럽 모임, 때 늦은 후기
지난 9월 말인가? 박원순 시민후보. 당시에는 아직 야권 단일화 후보 전이였고, 안철수 바람을 타기 시작한지 2~3일 정도밖에 안되던 때였다. 30여명 정도가 각자 자기소개를 시작했는데... 걔중에는 개인방송을 하시는 분이,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고 그가 시장이 되었을 때, 청렴하고 합리적인 시정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견제하겠다는 분도 계셨더랬지. 하지만 뭐 '팬클럽'이라고 해서 모인거니 그 '스타'인 박원순 후보와의 친분을 과시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란 예상은 어느정도 했지만... 노골적으로 '나 박원순과 이런 관계야!'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았으니. 1시간을 겨우 지켜보다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를 버려야 합니다.'라고 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부담 되지 않고, 특히나 도덕성이 가장 큰 장..
2011. 10. 12.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