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괴물의 아이 : 그렇게 아이는 사회에서 양육된다.

2016. 5. 8. 13:07Reviews

The boy and the beast.

'괴물의 아이' 번역되어 개봉한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다.


"과거 '늑대아이'에서 모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괴물의 아이' 부성을 담고 있다."

-평론가 이승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과 비슷한 이름의

오시이 마모루는

그의 대표작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에서

'개인','정체성' 사회 네트워크 속에서 발견해내는 것으로 묘사했었다.


반면,

호소다 마모루는 그보다 더 작은 개념의

가족, 마을과 같은 공동체 속에서 '양육'되는 과정에서 겪는

정체성의 고민과 해결을 그리고 있다.


오시이 마모루의 접근이 보다 사회학적이라고 한다면,

호소다 마모루는 보다 현상적, 실제적인 관점에서

보다 친근하게 '정체성'의 문제를 풀어간다고 할 수 있다.




'괴물의 아이' 아이

'늑대아이'의 아들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자신이 속할 집단을 결정한다

감독이 '성장통'을 특정 집단에 귀속에 대한 고민과 결정으로 해소하는 모습으로 한정짓는 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주는 대목이다. 





설마하니...둘다 '마모루'길래,일가 연관관계가 있을까 싶었는데...

우연이고...어찌되었건, 그의 과거 작품을

작품으로 고스란히 좋아하다가, 이번에는 '호소다 마모루'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다.


생각보다 그의 과거의 작품 중에도

주옥같은 작품이 많다.

-늑대아이

-썸머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애니메이션판)


챙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