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할 때

2017. 11. 20. 10:38Diary

매일 찾아오던 그 사람 기억의 간격이

차츰 길어지는 걸 깨닫게 될 때.

비로소

'아... 잊어가고 있구나!'



나에게로 왔던 사람이,

과거로 남고,

이젠 망각 속으로 간다.



사람을 피하게 된다.

아직 기억을 차지하고 있는지,

 잊혀져야만

다른 사람을

그 자리로 맞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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