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과 독재? 터키 맥주 Efes를 보면서.

2012. 10. 8. 12:30Economy

최근에 버스를 타고 공덕을 지나면서 터키 맥주 EFES 브랜드가 프린팅된 영업차량을 봤다.

이젠 터키 맥주까지 국내 런칭했나보다.


이스탄불에 마트, 편의점, 구멍가게에 EFES 여러 맥주가 대부분인거 보면,

현지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맥주인데, '수입'이라는 걸로 국내 맥주와 또 어떤 차별화 전략을 짜려나?

그래봐야 그냥 우리가 즐겨마시는 Cass, Max, Hite 뭐 그런건데.



이스탄불의 관광지와 외곽 비잔틴 지역을 돌아보면서,

맥주 브랜드라고는 EFES가 대부분인걸 보니(물론 종류는 여러가지)

터키도 맥주 시장이 특정 브랜드, 회사에 의해 독점상황인가 보다.

독과점 시장이 많을 수록 사회의 니즈는 다양하게 시장에 반영되지 않는걸 증명하는거 아닐까?


정부의 특혜나 지원을 받았거나,

시장이 독과점으로 가는데에 아무런 제약장치가 없었거나.

어떤 관점에서 봐도 일방적 정부의 개입이나 시장의 부정정 상황을 정부가 개선하지 못했다는 반증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