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록 : 2022.3.6, 아이스스케이팅, 인&아웃엣지 뒷부분을 이용한 짧은 C-cut과 Crossover skating

2022. 3. 7. 12:31Diary

기록장치 : Suunto9

-운동시간 : 2022. 3.6  14:01 ~  55분 05초
-장소 : 고양시 종합경기장 빙상장(성사얼음마루)
-거리 : 2,600m
-평균심박수 : 143bpm
-소모칼로리 : 771kcal
 
 
기록 :
모처럼 스케이팅을 하러 아이스링크에 갔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풀며 한 바퀴를 돌자 마자, 스피드 스케이트를 신은 젊은 친구로부터
'아저씨,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컴플레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뭐에요?'라며 물으며 말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스피드스케이팅을 하는데, 앞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지 말아라 인데요.
아이스하키 스케이트를 신고 몸풀기 낮은 속도로 스케이팅을 하는 저에게 딴지를 거는거라 생각했습니다.
통상 일반 스케이팅을 하는 구간 안쪽은 스피드 스케이트가 더 빠르고 앞뒤 줄을 지어 질주하곤 하거든요.
하지만, 코로나로 스케이터가 많지 않던 시기기도 했고, 저도 빠르게 질주를 하지 않던 터라
본인 연습에 방해되니 좌우 동작 작게 해라라는 의견이라서 무시했습니다.
그와 중에 무선이어폰 끼고 타면 어쩌냐는 제3자는 또 뭔지.
글러브를 바닥에 던지며, 그럼 바닥에 던져질 수 있는 글러브도 착용 못하는거냐고
되물었습니다.
안전요원에게는 충분히 내용 설명했고,
안전요원 또한 제가 연습하는 스케이팅이 다른 방문자들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다라고 의견을 주더군요.
이후, 저의 리듬을 스케이팅 연습을 했습니다.

주로
-양발을 바닥에 붙이고 인엣지 뒷날을 이용하는 C-cut과,
-양발을 교차해가며 아웃엣지 뒷날로 미는 Cross-over.
-충분한 주행여백 공간이 있을 때는 180턴으로 뒤로 돌며 타다 다시 180턴으로 앞으로 타는, 일종의 공격-수비 전환 동작
 
영양섭취 :
운동 전에는 식빵을 구워 버터와 매이플 시럽 + 드립 커피를 마셨어요.
운동 후에는 남은 카레를 얼려둔 밥을 녹여 같이 먹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