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 : 제주도 1일차
여정을 적어보려고 하니... 좀 어색하긴 하다. 아침 8시 10분이 넘어서야 집에서 나왔다. 간 밤에 처리하려고 했던 설겆이를 아침에서야 하다보니 좀 늦었다. 9시 30분 김포공항발 비행기인지라 조금은 촉박하게 느껴졌고, 실제로 9시 10분이 조금 넘어서야 탑승 수속을 바삐 치를 수 있었다. 10시 35분. 제주공항에 도착. 아침에 만들지 못한 머릴 매만지느라 곧바로 화장실부터 찾았다. 어색한 머리모양을 만들고 이제는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갔다. 2004년 여름의 제주도와 2011년의 제주도는 또 다른 느낌. 숙소부터도... 제주도 곳곳에 게스트 하우스가 생겼다. 내가 머물곳도, 제주시에서 버스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친구네집'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짐을 풀고, 여기저길 돌아다니다..
2011. 6. 7. 17:55